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30일 기업은행에 대해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이 상승하는 과정에서의 낙수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은경완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하반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라며 "국책은행으로서의 한계는 인정하나 상장은행으로서의 노력도 요구되는 국면으로 비단 점진적인 배당성향 확대 뿐 아니라 분기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 방법론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은 연구원은 "FY24F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2.1% 오른 2조7000억원을 전망한다"라며 "전년 대비 소폭의 배당 성향(FY23 29.4%) 상향만 가정해도 결산 주당배당금은 1000원 상회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 주가기준 배당수익률 7.2%로 단연 압도적이며 특히 타행들이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로 갈수록 배당 매력도 돋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이 상승하는 과정에서의 낙수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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