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POSCO홀딩스, 하반기 점진적 실적 개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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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POSCO홀딩스, 하반기 점진적 실적 개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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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현대차증권이 POSCO홀딩스에 대해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에도 완만하지만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57만원에서 5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POSCO홀딩스는 24년 2분기 매출액 18조5100억원, 영업이익 7520억원, 세전이익 7200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 전분기 대비 29% 증가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92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 증가가 예상된다"며 "포스코의 포항 4고로 개수 완료로 생산 및 판매량 증가와 톤당 고정비 감소, 투입 원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 국내외 철강 업황이 크게 개선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말 전후로 중국 철강 수요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동산향 수요는 점진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중국의 수출 증가가 글로벌 철강 가격을 교란하는 요인으로 지목되는 등 가장 큰 문제인데 자국의 수요 감소가 배경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리튬부문의 자회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내년 1분기와 3분기에 순차적으로 완전가동 예정(각각 생산능력 2.15만톤)"이라며 "포스코아르헨티나는 내년 2분기와 내후년 2분기에 완전가동 예정(각각 생산능력 2.5만톤), 중기적으로 리튬부문은 동사의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업황 개선 방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 고려 시 현재 주가는 저점이라고 판단해 동사의 주주환원 의지도 재확인되고 있는 점도 우호적인 만큼 적정주가는 리튬 사업부 가치를 반영해 산출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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