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일본 정부가 네이버에 요구했던 라인야후 지분 매각 조치를 사실상 철회한다는 언론 보도가 쏟아지면서 네이버 주가가 반등 마감했다.
네이버는 15일 전 거래일보다 1500원(0.86%) 오른 17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상승은 한일 관계 개선을 우선시하는 일본 기시다 정부가 한국 내 반일 감정이 거세지자 라인야후 지분 매각 조치를 사실상 철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는 2거래일 하락하며 내림세에 접어들었던 주가에 힘을 불어넣으며 상승 전환하는 재료가 됐다.
올해 4월부터 일본 정부는 작년 11월 네이버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라인'의 개인 정보 유출을 이유로 네이버에 라인 지분 매각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네이버의 일본 라인야후에 대한 경영권 상실을 우려해 네이버 주식을 대량 매도했고 네이버 주가는 한 때 올 초대비 30% 가까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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