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지난 6일부터 닷새 동안 1000여 대의 차량이 침수된 가운데 손해보험업계가 여름 장마철 자동차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손해보험협회는 손해보험사가 주요 침수 예상 지역 인근의 주차장을 침수 차량의 적치장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의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손해보험업계는 침수 차량의 신속한 적치 장소 이동 등 침수 피해의 효율적인 대응을 통해 원활한 피해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손해보험업계는 차량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당국과 공조해 '긴급대피알림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지자체 담당자 및 보험사 직원 등이 침수 위험 차량을 발견해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차주에게 안내 문자가 발송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긴급대피알림시스템을 통해 문자를 받으신 차주분은 안전이 확보된 상황인지를 미리 확인한 후 차량을 안전지역으로 이동시키기를 권고드린다"라며 "해당 시스템이 침수 피해 예방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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