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오는 15일부터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해 적극적인 상황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오는 14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10월 15일까지 총 5개월간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관리총괄반, 교통대책반, 수색구조구급반 등 재난 상황별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총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됐으며 기상(예비)특보에 따라 평시, 예비보강, 보강, 비상 1~3단계(호우‧태풍주의보, 호우‧태풍경보, 홍수경보) 등 총 6단계의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또한 호우 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반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 중이다. 현재, 성동구의 중점관리가구에 대한 침수방지시설 설치율은 100%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다.
그 밖에 △하수도 및 빗물받이 준설 △재난예경보 시설, CCTV 등 안전시설물 추가 설치 △맨홀추락 방지시설 설치 △반지하 주택 대피 지원을 위한 돌봄공무원 및 동행 파트너 등을 운영한다.
구는 3~4월 사이 풍수해를 대비해 수방 및 하천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쳤다.
점검 사항은 수방시설 및 수해취약지역 점검, 양수기 사전점검, 육갑문 관리책임자 지정 및 시험가동, 빗물펌프장 및 배수문 시운전 점검, 수방자재 구매 및 배치, 우기대비 대형공사장 하수시설물 점검, 하천 예경보시설 및 진출입차단 시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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