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7일에 창립 63주년을 맞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창업자인 고 박인천 회장의 일대기를 만화로 엮어 대한상의 경제교육 홈페이지(hi.korcham.net)를 통해 연재한다고 2일 밝혔다.
박인천 회장은 해방 직후인 1946년 46세의 나이로 택시 2대를 갖고 창업해 육상운송과 항공운송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운송업의 초석을 다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만화는 민족정신으로 불타던 박 회장의 유년 시절과 30세 넘어 독학으로 보통 문관시험에 합격한 공직생활, 집념으로 실패를 딛고 일어선 광주택시 창업과 운송업 발전과정, 어려운 사업여건 속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은 육영·교육사업,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출범 등으로 나눠 그의 일대기를 상세하게 담았다.
젊은이들을 징발하라는 일제의 명령을 거부하고 공직생활을 청산한 일과 평소 맺어둔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사업을 일으킨 일, 사업 초기에 찾아온 6·25전쟁의 위기, 금호타이어와 금호석유화학의 창업 등도 소개된다.
만화가 유영수 화백이 제작을 맡은 '집념의 기업인, 금호 박인천'편은 총 21편으로, 매주 2~3편씩 5월말까지 대한상의 `하이경제' 홈페이지에서 연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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