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산망 마비, 올해만 3차례…'대체 어떤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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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산망 마비, 올해만 3차례…'대체 어떤 문제?'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2월 02일 0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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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규모 전산장애가 발생했던 농협 전산망에 또 한차례 문제가 발생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농협은 2일 오전 12시40분부터 3시54분까지 계좌이체 등을 포함한 인터넷뱅킹과 체크카드 결제 등 일부 은행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전했다.

오전 1시10분께는 약 2만5000좌를 제외한 나머지 계좌에 대한 인터넷뱅킹 서비스와 체크카드 서비스가 재개됐다.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 된 시각은 오전 3시54분이다.

내부 전산망은 정상적으로 가동됐다고 농협 측은 밝혔다.

농협 관계자는 "1일 밤 12시를 전후로 셋업(익일 업무를 위한 전산작업)을 하는데 일부 프로그램에 오류가 발생했다"며 "정확한 원인과 서비스 중단 범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전산 마비 사태는 해킹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농협에서는 지난 4월 해킹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전산마비 사태가 발생했으며 5월에도 인터넷뱅킹을 중심으로 한 전산장애와 전국적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서비스 중단 등 각종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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