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대졸신입행원 채용절차를 마치고 지방대 출신 50명을 포함한 100명의 최종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이 각각 4~10명의 합격자를 냈다. 부산대 6명, 경북대 6명, 전남대 7명, 전북대 4명, 충남대 5명, 충북대 5명 등 지방 명문대 출신도 대거 합격했다.
작년 합격자가 없거나 한 명에 불과했던 전남대, 전북대, 경북대, 충남대, 충북대 등이 지역할당제를 통해 많은 합격자를 냈다. 지역별로 영남 25명, 충청·강원 13명, 호남·제주 12명이다.
이번 채용으로 산업은행 내 지방대 출신 비중은 16.9%에서 18.5%로 늘어났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방대 채용은 수도권과 지방간의 취업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