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진보현 기자 | 푸른바다가 미국, 인도네시아 등에 '푸른꽃게'를 수출한다.
일반꽃게보다 청색 빛이 강한 푸른꽃게는 대서양 서부 해역에 서식하는 게로 알려져 있다. 푸른꽃게는 최근 이탈리아에서 개체 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현지 조개 양식장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등 문제가 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에서는 푸른꽃게 퇴치를 위해 290만 유로(약 42억 원)의 예산을 배정하는 등 푸른꽃게를 포획하고 폐기하는 사람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내세우기도 했다.
푸른바다에서는 이탈리아 푸른꽃게를 수입해 국내에 유통하는 것은 물론 꽃게 소비량이 많은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현재 미국, 인도네시아, 중국과 수출 계약을 체결해 각 나라로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푸른꽃게는 이탈리아에서 골치거리로 자리잡으면서 보다 저렴한 가격에 수입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앞서 1차 물량을 들여온 후 2차, 3차 물량을 계속해서 수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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