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대환대출 인프라 출시 6개월 만에 이용금액 2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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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대환대출 인프라 출시 6개월 만에 이용금액 2조원 돌파"
  • 이지영 기자 ljy@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11월 13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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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이지영 기자 | 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 31일 대환대출 인프라 출시 이후 이달 10일까지 이용금액이 2조5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8만7천843명의 금융소비자가 낮은 금리로 대출상품을 갈아탔고 절감된 이자는 연간 약 398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출비교 플랫폼과 제휴를 맺고 대환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사는 지난 6월 26개에서 이달 47개로 늘었고 일평균 이용금액은 185억2000만원이었다.

대출금리는 평균 약 1.6%포인트(p) 하락했고 대출금리 하락으로 신용점수가 향상된 금융소비자의 평균 상승 폭은 35점(KCB 기준)이었다.

또한 대환대출 인프라 출시 초반에 비해 제2금융권 간 이동과 제2금융권에서 은행권으로 이동한 사례가 증가했다.

전체 대출이동 중 제2금융권 금융소비자의 대출이동이 차지하는 비율은 6월 1일 9.3%에서 이달 10일 22.1%로 높아졌다.

그간 대환대출 인프라는 핀테크 기업의 소셜미디어(SNS) 광고, 은행 앱의 푸시 알림 등을 통해 홍보해왔는데 금융당국은 더 많은 금융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올해 말 또는 내년 1월부터 아파트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도 대환대출플랫폼을 통해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도록 이용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대출플랫폼의 이해상충 행위 방지를 위해 대출상품 비교·추천 알고리즘 검증을 강화하고 소비자에 대한 중개수수료 전가 방지를 위해 중개수수료 요율을 비교·공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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