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프랑스에서 열린 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가, 화석연료 보조금을 점진적으로 폐지하자고 말했다.

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프랑스 칸에서 열린 G20 비즈니스 서밋 '녹색성장 분과'에 참석해 "화석연료보조금 폐지는 차세대 후손들에게 친환경적인 미래를 물려줄 수 있는 중요한 해결책"이라며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경제를 저탄소사회로 바꿀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에너지 취약계층 보호도 중요하기 때문에 화석연료 보조금 보다는 직접 지원이 더 효율적인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G20정상과 세계 기업 CEO(최고경영자)들에게 녹색성장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면서 "녹색성장은 한화그룹이 태양광 등 녹색기술에 대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게 된 동기"라고 말했다.

이날 '녹색성장 분과'에는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 피구에레스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장, 패트릭 크론 알스톰 회장, 이윤우 삼성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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