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여신협회, 카드대출과 리볼빙 금리 비교공시 강화한다
상태바
금감원·여신협회, 카드대출과 리볼빙 금리 비교공시 강화한다
  • 이지영 기자 ljy@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9월 12일 15시 0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이지영 기자 |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가 카드 업계와 함께 카드대출·리볼빙 금리 비교공시 강화 방안을 마련해 20일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카드론·현금서비스 등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카드 대출과 결제성 리볼빙의 금리에 대한 비교 공시가 강화되는 것이다.

카드 대출과 리볼빙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은행 등 다른 대출 상품에 비해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아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결정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홈페이지에는 '신용카드 상품 공시 시스템'으로 바로 연결되는 아이콘이 신설된다.

카드 대출·리볼빙의 평균 금리를 회사별로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요약 화면도 생긴다.

또한 금리 세부내역의 공시 기준이 표준등급에서 신용점수로 변경되며 리볼빙 수수료율도 카드론·현금서비스와 동일하게 '금리 상세 보기' 공시를 신설했다.

최신 현금서비스 금리 정보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금리 공시 주기는 분기에서 월로 단축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양한 금리 정보로 카드대출과 리볼빙 금리를 비교·분석할 수 있게 돼 소비자의 합리적인 상품 선택 및 카드사별 금리 경쟁 유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