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코로나 방역 더 풀린다…마스크 완전해제, 독감처럼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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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 코로나 방역 더 풀린다…마스크 완전해제, 독감처럼 관리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7월 23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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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등급, 독감·수족구와 같은 4급으로 하향…이르면 내달 초 시행
엔데믹 앞둔 간호사들의 '하이파이브'

이르면 다음 달 초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한차례 더 완화돼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상황에 한층 더 가까워진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하향 조정되면서 확진자 감시체계가 전수감시에서 양성자 중심의 표본감시로 전환된다.

의료체계가 완전히 정상화되며 일부 남아있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는 전면 해제된다. 검사비와 치료비 지원도 일부를 제외하곤 없어지는데, 먹는 치료제나 예방접종은 계속 지원한다.

23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 초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를 실시한다.

2단계 조정의 핵심은 2급인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독감(인플루엔자)과 같은 수준인 4급으로 낮추는 것이다.

코로나19는 결핵, 홍역, 콜레라, 장티푸스, A형간염, 한센병 등과 함께 '전파 가능성을 고려하여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하여야 하고,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을 뜻하는 2급 감염병에 속해 있다.

이를 '유행 여부를 조사하기 위하여 표본감시 활동이 필요한 감염병'인 4급 감염병으로 낮추는 것이다. 4급 감염병은 인플루엔자, 급성호흡기감염증, 수족구병 등이다.

사실상 '엔데믹'에 해외여행 떠나는 사람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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