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까지 장맛비…소강상태 후 주말 다시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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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까지 장맛비…소강상태 후 주말 다시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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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23년 07월 18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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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서쪽부터 비 그쳐 내일 오후부턴 대부분 소강상태
글피 제주서 장맛비 재시작…길게는 내주 중반까지
전국 거센 장맛비
거센 장맛비가 이어지며 경기 남부와 강원중·남부, 남쪽으로는 전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이 기상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19일 오전부터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들어갔다가 이틀 뒤인 21일 제주에서 다시 내리기 시작해 주말엔 또 쏟아지겠다.

북태평양고기압과 중국 남부지방을 향해 나아가는 제4호 태풍 '탈림' 사이로 적도의 뜨겁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이 공기가 북쪽에서 남하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충돌하면서 정체전선이 형성됐다.

이에 더해 현재 중국 상하이 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오고 있다.

이 저기압은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를 더 공급하는 역할을 하겠다.

이에 19일 오전까지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를 중심으로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경기남부에는 이날 낮까지 시간당 30㎜ 내외, 충남북부와 충남남부는 오후까지 각각 시간당 30㎜ 내외와 30~60㎜, 충북에 저녁까지 시간당 30~60㎜ 비가 오겠다.

호남은 이날 밤까지 시간당 30~60㎜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강수량이 30~80㎜로 더 많겠다.

강원남부·영남·제주는 19일 새벽까지 시간당 30~60㎜ 비가 내리겠다.

다만 제주산지는 시간당 80㎜ 이상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물바다로 변한 카페
거센 장맛비가 쏟아진 15일 오후 전북 순창군 적성면 한 카페 주변이 빗물로 가득하다. 

중국 상하이 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이 이날 오후 남부지방을 지나가면서 서쪽 지역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 오래 이어진 장맛비가 19일 오전부터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잠시 소강상태 후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이 다시 접근해오면서 21일 제주를 시작으로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다. 특히 주말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리라 예상되는 등 25일까지는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됐다.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에는 25~26일에도 비가 예보된 상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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