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중국현지법인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중국 중서부 내륙에 위치한 후난성 성도 창샤(長沙)시에 중국 내 12번째 점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후난성은 북쪽으로는 후베이, 남쪽으로는 광둥, 광시 지역과 인접해 있는 교통 요지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중부지역 개발정책으로 알루미늄, 유리, 방적, 동력기기 공업이 발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중국 동부 연안지역이라는 한정된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점차 중서부지역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1994년 톈진에 첫 번째 지점을 연 뒤 총 12개 영업점을 설립했다. 내년에는 중국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대리업무, 파생상품 판매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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