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분기 연체율 2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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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분기 연체율 2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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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국내 은행의 분기 말 연체율이 2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오르는 등 금융권 전반의 건전성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연구원은 국내 은행 분기별 연체율이 지난해 6월 말부터 꾸준히 상승해 지난 3월 말에는 0.33%로, 2020년 6월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권 건전성 악화는 시장금리 상승으로 대출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가계와 기업 등의 이자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최근 짧은 기간에 금리가 높은 상승률을 보인 만큼 한계기업의 부실화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했다.

한국금융연구원 관계자는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고 경기회복이 늦어질 경우 부실이 이어질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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