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환경조성으로 지역 경쟁력 강화 기대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 동남해지사(지사장 강현상, 이하 지사)와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30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3개 사업대상지 준공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먼저 남해군 답하마을 특화개발사업은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답하마을회관 리모델링 △해안 산책로 조성 △마을 연결길 정비사업 △답하체험센터 건립을 완료했다. 특히 최근에 완료된 어린이 해양 체험장 공간에서는 마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바다낚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 해양체험장 공간은 바다 위에 떠 있는 시설로 염해에 대한 내구성이 보장된 재료를 사용해 멀미, 안전 문제 등의 걱정 없이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양옆으로 공간을 길게 내어 어민들이 조업 시 어구를 오르내릴 수 있는 충분한 공간도 확보하였다.
특히 지사와 남해군은 숙박시설을 갖춘 답하마을회관과 체험공간인 답하체험센터 및 어린이 해양체험공간과의 연계를 통해 체류형 어촌체험마을 조성에 힘썼다.
또한 남해군 갈현마을 특화개발사업은 사업비 약 20억원이 투입돼 △디자인커뮤니티센터 건립 △진입도로 확포장 △숲속 야영장 조성이 추진된다. 현재 숲속 야영장 공사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올 6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갈현디자인커뮤니티센터는 마을을 찾는 방문객, 캠핑객들의 업사이클링 체험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공간으로 활용돼 '업사이클 아트빌리지, 갈현마을' 구현에 한 발짝 다가간다. 또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주민들을 중심으로 센터 내 마을카페를 자체 운영해 마을 소득사업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남해읍(선소)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은 사업비 약 93억원이 투입돼 △남해 보물섬 광장 △더 나눔 주차장 △선소 해맞이마당&해안 데크로드 △바다함께 둘레길 △커뮤니티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4월 부분 시행계획(1차) 고시 후 5월 더 나눔 주차장 및 바다함께 둘레길 토목공사에 착공했으며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
한국어촌어항공단 동남해지사 관계자는 "사업을 수행하며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함으로써 각 마을에 필요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했다"며 "특히 사업 현장의 주기적인 안전점검과 사전 위험성평가를 통해 철저한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