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하이지음스튜디오, 넷플릭스, 눈컴퍼니, FN엔터테인먼트, 유엠아이엔터테인먼트,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news/photo/202302/530423_436155_2118.png)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넷플릭스가 영화 '로기완'의 제작을 확정하며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송중기가 '로기완'에서 탈북자로 또 한 번의 변신을 예고한다. 가진 것 하나 없이 떠나온 머나먼 유럽의 낯선 땅 벨기에에서, 유일한 희망인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로기완' 역으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와 영화 '젠틀맨'으로 인상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최성은은, 벨기에 국적을 가진 한국인 사격선수 출신 '마리'를 연기한다. 살기 위해 벨기에까지 오게 된 '로기완'과는 달리 살아갈 이유를 잃어버린 '마리'는 악연으로 얽힌 '로기완'과의 첫 만남 이후 의도치 않게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이어 송중기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큰아버지와 조카로 만났고 최성은과는 '안나라수마나라'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조한철이 '마리'의 아버지인 '윤성' 역을 맡았다. 또한 '로기완'이 벨기에로 향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는 엄마 '옥희' 역에는 김성령이 출연해 '로기완'의 사투를 뒷받침한다. '마리'의 엄마인 '정주' 역에는 이일화가 출연하고, '로기완'이 벨기에 공장에서 만나는 조선족 출신의 '선주' 역은 이상희가 맡았다. 그리고 서현우가 '로기완'의 외삼촌 '은철' 역으로 출연한다.
김희진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의 만남과 헤어짐, 사랑을 그린다. 각본까지 직접 쓴 김희진 감독은 단편 영화 '수학여행'으로 전주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아시아나 국제단편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