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퇴출대상 살얼음판…5천만원 초과분 찾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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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퇴출대상 살얼음판…5천만원 초과분 찾아야 하나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9월 14일 2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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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부실 저축은행이 곧 퇴출될 전망이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조만간 저축은행 경영평가위원회가 열린다.

경평위는 부실 우려가 큰 저축은행이 자구노력을 담은 경영개선계획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따지는 기구다. 경평위가 경영개선계획을 승인하지 않으면 금융감독당국은 바로 임시 금융위원회를 열어 영업정지를 결정하는 절차를 밟는다.

저축은행들의 경영개선계획 제출 마감 시한은 공식적으로 이날까지다.

이달 초 당국의 경영진단이 마무리되자 상장법인을 비롯한 몇몇 저축은행은 퇴출 대상 발표에 앞서 경영공시를 통해 2010 회계연도실적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등을 발표하고 있다.

적지 않은 저축은행이 대주주의 사재를 털거나 계열사 또는 부동산을 매각해 증자를 단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저축은행은 경평위가 경영개선계획을 승인하지 않고 끝내 영업정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한 저축은행에 예금보장한도인 5000만원을 넘겨 맡겨둔 예금자들은 속히 초과분을 되찾는 것이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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