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12월 난방가전 찾는 소비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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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12월 난방가전 찾는 소비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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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타이푼에서 고객들이 난방가전을 체험하고 있다.
전자랜드 타이푼에서 고객들이 난방가전을 체험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김윤호 기자] 한파의 영향으로 12월 초부터 중순까지 난방가전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가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난방가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기장판, 전열기기, 온풍기, 전기난로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30%, 29%, 1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자랜드는 이달 첫째 주부터 갑작스러운 한파가 찾아온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지난 11월 예년보다 온난한 날씨가 이어지던 중 12월 초부터 북극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시작했고, 이달 셋째 주부터는 폭설과 한파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날씨 변화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급변한 날씨에 대비하기 위해 난방가전을 많이 구매하게 된 것이다.

도시가스와 지역난방비가 상승한 것도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도시가스와 지역난방비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6%, 34%씩 증가했다. 이로 인해 가전의 힘을 빌려 난방을 해결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했고, 특히 수면 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기장판의 판매가 급증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12월 한파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난방가전의 수요 역시 12월 한 달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난방가전은 전기장판, 온풍기 등 종류에 따라 사용 상황과 장소가 다르기에 '방방난방'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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