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한국마사회가 불법경마 신고 포상제도 개편을 통해 불법단속 총력전을 펼친다.
한국마사회는 대대적인 국민신고를 유도하여 더욱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불법경마에 대한 신고 포상금을 확대하는 개편안을 마련했다.
개편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불법경마 현장(영업장 외부) 단속 기여도에 따른 가산금 지급 기준을 당일 단속금액 50억원 이상으로 한정하지 않고 전 금액 구간으로 확대 적용했다.
최소 포상금액도 2배로 상향해 단속금액에 따라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5억 원까지 지급한다. 객장(영업장 내부) 단속의 경우, 최대 포상금액을 기존 1인당 1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했고 불법 이용되는 계좌신고에 대해서도 1건당 30만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현장 및 객장 단속 관련 개편 내용은 12월 1일 신고 건부터 적용된다. 또한 불법경마사이트 신고 포상금 기준도 기존 1건당 10만원 지급과는 별개로 불법이용 계좌신고 1건당 3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것으로 강화하여 지난 1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한국마사회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1만여개 이상의 불법경마사이트 차단 심의를 의뢰했고 사법기관과의 합동단속을 통해 불법경마 운영자와 이용자에 대해 사법기관에 수백 여건을 수사의뢰하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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