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송도호 도시안전건설위원장이 15일 위원회 운영 방안과 최근 언급되는 서울시의 다양한 도시·환경 이슈에 대한 해결 방안에 대해 밝혔다.
송 위원장은 먼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서울 시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며 "수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일상 회복과 생업 복귀를 위해 의회 차원에서 복구와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긴급회의를 개최해 호우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긴급 채택했다"며 "그 결과 영등포구, 관악구, 강남구 개포1동, 동작구, 서초구 등 서울 5곳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어 피해복구로 구슬땀을 흘리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남 일대 등 폭우대책에 대해서는 "24년까지 추진 예정이었던 서운로 저지고지수로 정비를 최대한 빨리 준공하기 위해 예산을 우선 배정하고, 강남 대심도 빗물배수시설의 조속한 설치를 위해 올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빗물펌프장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사업뿐만 아니라 신·증설 계획을 조속·확대 추진할 것이며,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을 확대 편성하여 서울시 침수취약지역의 수해를 예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봉천천 복원 사업에 관련해서는 "저의 가장 큰 공약이며, 하천 복원이 시민들에게 가져다 주는 장점이 훨씬 크기 때문"이라면서 "내년 초에는 봉천천 복원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힉용역을 실시할 예정에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끝으로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천만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 위원회는 서울시 재난안전시스템의 보완점과 개선점을 수시로 찾아내어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잃지 않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