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한화생명이 올해 상반기 말 별도기준 8조8176억원의 매출과 901억원의 영업이익, 10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15% 증가했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2.16%, 57.35% 감소했다.
한화생명은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매각익 감소와 상반기 실시한 특별상시전직지원 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RBC비율이 시장금리 급등으로 인해 변동성을 보였지만 상반기 국내 후순위채 발행, 변액보증 헤지 비율 확대 등으로 전 분기 대비 개선됐다"며 "물가 급등과 경기 둔화가 우려되며 변동성이 큰 환경이지만 고수익 일반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보험 본연의 주요 실적은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내년에 도입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에도 착실히 대비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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