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하은 기자] 하나은행이 시중은행 단독으로 '청년내일저축계좌'를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청년 목돈 마련을 목적으로 정부가 도입한 것으로 매월 납입 금액 10만원에 대해 정부가 동일 금액(수급자·차상위가구는 30만원)을 적립해준다. 10만원 이상부터 50만원 이하 내에서 1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3년으로 한 달에 10만원씩 3년간 저축하면 최대 144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2%에 최대 연 3%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5%(11일 기준, 세전)까지 적용가능하다. 우대금리는 △급여와 주거래 이체 연 1.2%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보유 시 연 1% △마케팅 동의 연 0.5% △'하나 합' 서비스 등록 연 0.3%가 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수급자·차상위가구·가구중위소득 100%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적립식 상품이다. 청년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신청 당시 만 19~34세(수급자·차상위자는 만 15~39세)로 제한된다. 단 유사자산형성지원사업(희망두배 청년통장,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참여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가입 희망자는 '복지로' 사이트에서 본 심사 전 미리 가입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하나원큐 앱에서도 '간편자격조회 서비스'를 통해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자격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입 대상자는 7월 18일부터 8월 5일까지 보건복지부 복지포털 사이트 '복지로' 혹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 7월 18일부터 첫 2주간은 출생일로 구분해 5부제를 시행한다.
신청 후에는 대상자 통합조사·심사를 거쳐 10월 중 대상자가 확정된다. 이후 선정 대상자는 하나은행 영업점·복지로 홈페이지·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