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상승률 2%→3.1% 상향 조정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4일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1.25%로 동결했다.
앞서 금통위는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해 0.5%포인트를 한번에 낮추는 이른바 '빅컷'을 단행해 1.25% 수준이었던 기준금리를 0.75%로 낮췄다. 이어 같은해 5월 연 0.5%로 0.25%포인트를 추가 인하했다.
금통위는 2021년 8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지난 1월 0.25%포인트 추가 인상했다.
이날 금통위는 올해 경제 성장률을 3%로 내다보며 지난해 11월 경제전망치(3%)를 유지했다. 반면 작년 11월 2%로 전망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2014년 취임한 이주열 한은 총재가 주재하는 마지막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로 이 총재는 다음달 말 퇴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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