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lth 컨슈머] '연 9% 금리' 청년희망적금, 가입 조건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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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lth 컨슈머] '연 9% 금리' 청년희망적금, 가입 조건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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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9% 금리 수준의 청년희망적금이 오는 21일 출시된다. 사진=픽사베이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청년층을 대상으로 연 9% 금리의 일반 적금과 유사한 이자를 챙길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이 오는 21일 11개 은행에서 출시된다. 11개 은행은 기본금리 5%에 각 조건별로 0.2~1.0%포인트 수준의 우대금리를 얹어줄 예정이다.

최근 출시된 고금리 적금은 신용카드 연계 등 까다로운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만 19세~34세 직장인 중 해당자는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 만 19~34세 청년 중 총 급여 3600만원 이하 가입 가능

가입 대상은 만 19~34세 청년이다. 병역이행기간(최대 6년)은 연령 계산 시 산입되지 않아 병역이행기간이 2년인 1986년생은 연령 요건을 충족한다. 소득은 직전 과세기간인 지난해 1~12월의 총 급여 3600만원(총합소득금액 2600만원) 이하일 경우 가입 가능하다.

현재 소득이 없는 상태라 하더라도 직전년도 과세기간 소득이 확인되는 경우 가입할 수 있다. 직전년도 과세기간의 소득은 올 7월경에 확정되기 때문에 과세기간의 소득 확정 이전에는 2020년 1~12월의 소득을 기준으로 판단하게 된다.

납입은 최소 1000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자유적립식이며 만기는 2년이다. 정부 지원 저축장려금은 1년차 납입액의 2%(최대 12만원), 2년차 4%(최대 24만원)만큼 지원된다. 매년 50만원씩 2년간 납입할 경우 최대 36만원의 저축장려금을 챙길 수 있다. 또한 이자소득에 대한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는 과세되지 않는다.

출시에 앞서 9일부터 18일까지 시중은행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를 운영 중이며 가입가능 여부를 참여일로부터 2~3영업일 이내에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다. 미리보기 서비스는 사전예약 신청과 유사하며 참여자는 연령·개인소득 등 가입요건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가입할 수 있다.

◆ 우대금리 가장 높은 곳은 'KB국민은행·NH농협은행'

11개 은행은 기본 금리 5%에 각 은행별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부여한다. 전국은행연합회 비교공시에 따르면 11개 은행 중 우대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이다.

KB국민은행은 △급여이체 우대이율 △자동이체 우대이율 △첫거래 우대이율 조건을 충족 시 최대 연 1.0%포인트를 더해 연 6%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12개월 이상 급여이체실적 △신용(체크)카드 월평균 20만원 이상 실적 △신규 가입 조건을 요구한다.

IBK기업은행은 △종이통장 미발행 △당행 급여이체 실적 △당행 신용(체크)카드 300만원 이상 사용 시 최대 연 0.9%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우리·하나은행은 연 0.7%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신한은행은 △신한인증서(신한 Sign) 발급 △머니버스 가입 및 금융자산 1개 이상 연결 △소득이체 실적 △신규 가입을 조건으로 걸었다. 우리은행은 △3월 31일까지 적금 가입 △신규 가입, 하나은행은 △급여 및 주거래이체 △신용카드 결제실적 △주택청약종합저축(주택청약) 신규 △마케팅 동의를 거쳐야 한다.

대구·부산·제주은행은 우대이율 최대 0.5%를 적용한다. 대구은행은 개인형 IRP, 자동이체 18회차 입금, 주택청약 보유를, 부산은행은 주택청약과 비대면 채널 신규 가입, 제주은행은 급여이체 실적, 카드 가맹점 대금 이체, 자동이체를 요구한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0.2%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 출시 첫 주 5부제 가입방식 적용

정식 출시 첫 주인 21~25일에는 5부제 가입방식이 적용된다. △1991년생, 1996년생, 2001년생은 21일 △1987년생, 1992년생, 1997년생, 2002년생은 22일 △1988년생, 1993년생, 1998년생, 2003년생은 23일 △1989년생, 1994년생, 1999년생은 24일 △1990년생, 1995년생, 2000년생은 25일에 가입할 수 있다.

청년희망적금은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올해 12월 31일까지 가입해야 이자소득 비과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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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g 2022-03-25 19: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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