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략폭격기 Tu-95MS 동해 상공서 초계비행
상태바
러시아 전략폭격기 Tu-95MS 동해 상공서 초계비행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7월 09일 18시 26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러시아 장거리 전략폭격기 Tu-95MS가 지난 8일 태평양과 동해 상공에서 초계 비행을 펼쳤다고 러시아 공군이 밝혔다.

9일 연합뉴스는 이타르타스 통신 등을 인용해 이날 러시아 공군 대변인 블라디미르 드릭 대령은 "극동 아무르주의 우크라인카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2대의 Tu-95MS 전폭기가 초계 비행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비행 시간은 11시간 동안이었으며 조종사들은 지형지물 없이 비행하는 기술을 익혔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러시아 공군의 비행 훈련은 공해 상공 이용과 관련한 국제법을 엄수, 다른 나라의 영공 침범 없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7년 당시 대통령이었던 블라디미르 푸틴 현 총리의 지시로 이들 해역 상공에서 초계 비행을 재개한 러시아는 이후 주기적으로 순찰 비행을 계속해 오고 있다.

한편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Tu-95MS는 1만km 이상의 장거리를 비행하며 어떤 여건에서도 작전을 펼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