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양천구가 오는 5일 '신월6동 행정복합타운 현판식 및 오픈하우스'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지난 8월 준공된 '신월6동 행정복합타운'은 그간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시설완공 사실을 알리는 개청식이 연기돼 왔다. 그러나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이 시작됨에 따라 개청식을 열게 됐다.
기념행사는 참석인원을 제한하고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영 양천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민대표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들은 현판식, 테이프 커팅 등의 공식 행사와 오픈하우스 및 현장 라운딩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시설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의 시범운영되고 아이들을 위한 샌드아트, 비누 만들기와 같은 체험활동, 다문화인식 개선행사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신월6동 행정복합타운은 '신월6·7동, 신정2동 등 복합청사 신축'의 첫 신호탄이다. 기존 행정사무 위주의 대민 서비스 공간에 '복합화'라는 패러다임을 도입해, 행정·문화·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주민편의 중심의 원스톱 복합시설을 마련했다.
연면적 6071.03㎡,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조성된 행정복합타운은 양천구 동 청사 중 최대 규모이다. 공사비는 총 178억원으로 생활SOC 복합화사업 선정으로 받은 국비 11억원과 50플러스센터사업 등의 선정으로 지원된 시비 20억원이 포함됐다.
청사 1층에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동 주민센터와 7000여권의 장서를 소장한 새아름작은도서관이 자리했다. 2층에는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자치회관과 지역청소년에게 상담·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가 있다.
3층에는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와 드림스타트센터가 위치하고 있으며, 4층에는 장애인 가족지원센터를 비롯해 중장년층의 인생 2막을 응원하는 50플러스센터가 새단장을 마쳤다. 행정복합타운은 신월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신월6동 행정복합타운은 시설 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다양한 행정·복지 서비스와 문화생활을 제공하는 도시 앵커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 같은 거점 공간을 통해 구민의 일상이 한층 풍요로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