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증가세…일상회복 정부점검단 2주간 운영
상태바
확진자 증가세…일상회복 정부점검단 2주간 운영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11월 03일 16시 28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헬스장 등 방역패스 적용(사진=연합뉴스)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체육시설도 방역패스 적용(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사흘째인 3일 신규 확진자 수가 2600명대로 증가했다. 정부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관계부처 합동 점검에 나선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방역적 긴장감이 떨어지고 해외 사례처럼 유행이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합동 특별점검단을 11월4일부터 2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도 이날 오전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합동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유흥업소 등 취약시설의 방역수칙 위반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정부는 4일부터 17일까지 유흥업소와 식당·카페, 방역패스 적용시설 등 세 분야의 방역수칙 위반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유흥업소에서는 영업제한 시간인 밤 12시부터 오전 5시까지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식당·카페 등에서는 미접종자 이용 제한 인원인 4명을 준수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도 진행된다.

정부는 방역패스 대상 시설에 대해 오는 7일까지를 계도기간으로 두기로 했다. 8일 이후로 적발된 시설 이용자와 운영·관리자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방역당국은 사업주가 스스로 점검을 하는 체계를 도입하고 업종별 단체·협회가 참여하는 민간합동협의체를 구성해 자율적인 방역관리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10대 학생들이 모이는 학교나 학원, 외국인 밀집 시설 등 집단감염 발생 위험이 높은 장소에 대한 점검도 함께 이뤄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