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3분기 누적 순익 4175억원…4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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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3분기 누적 순익 4175억원…4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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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이익 개선·비은행 계열 성장 영향
DGB금융그룹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4564억원을 기록했다.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DGB금융그룹은 실적발표를 통해 2021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7% 증가한 4564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지배주주순이익은 4175억원으로 47%, 영업이익은 6120억원으로 50%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초과한 것으로 역대 최대 이익이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이익이 개선됐고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주요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8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3% 늘었다. 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768억원으로 46.6% 증가했다.

기업과 가계부문의 균형 있는 여신 성장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했고 대내외 경기 회복으로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주요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지난해 3분기 0.7%에서 올해 3분기 0.53%로, 연체율은 0.54%에서 0.31%로 개선됐다.

비은행 계열사 역시 큰 폭으로 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각각 1301억원, 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5%, 117.3% 증가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고른 이익 성장세로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앞으로 금리 인상기에 발생 가능한 다양한 잠재적 리스크를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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