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국내 상장사 최초 '평등임금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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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국내 상장사 최초 '평등임금인증' 획득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8월 26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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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지난 17일 국내 상장사 최초로 '평등임금인증(Equal Salary Certification)'을 획득했다.

평등임금인증은 기업이 동일한 자격을 갖춘 직원에게 성별과 관련 없이 동등한 임금정책을 시행하는지와 함께 채용, 평가, 승진 등 HR 전반의 모든 기회를 공정하게 부여하는지 검증한다. 글로벌 비영리재단인 '평등임금재단'이 주관하며 '유럽연합 위원회'가 공인한 인증제도다.

KT&G는 이번 인증으로 동등한 임금정책은 물론 체계적인 인권경영을 바탕으로 공정한 인사제도를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구체적으로 채용 과정은 블라인드 제도로 운영하고 평가와 승진은 통보가 아닌 상호 면담과 이의 제도, 승진심사위원회 등 공정한 절차를 거친다. 유급휴직제도는 물론 자녀보육수당, 난임시술비 지원 등 출산과 육아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

KT&G는 직원들의 의견을 경영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기업문화 전담부서와 2030세대 협의체인 '상상주니어보드' 등 다각도의 소통채널도 운영한다.

이에 KT&G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과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에 선정되고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백복인 KT&G 사장은 "이번 '평등임금인증' 획득은 그동안 회사와 직원들이 적극적인 소통으로 인권경영정책을 발전시켜온 결과물"이라며 "KT&G는 앞으로도 회사의 근원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든 임직원을 위한 포용적이고 공정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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