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성동구가 이달 중순 중랑천변 자전거도로에 무궁화 거리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무궁화 거리 조성사업은 구민에게 무궁화를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나라꽃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해당 구간은 응봉교에서 용비교 남단 구간 약 416m의 자전거도로로, 구는 해당 도로에 222주의 무궁화 홍단심계인 삼천리, 새마을, 광명 등 8품종과 바늘꽃 등 다양한 초화류를 함께 식재했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의 '무궁화동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및 시비 포함 사업비 총 1억원을 지원받아 진행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원이나 하천변으로 산책을 하는 구민을 위해 무궁화거리를 조성하게 됐다"며 "코로나로 지친 구민에게 잠시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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