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연속 월드컵 금자탑 보너스 '두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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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연속 월드컵 금자탑 보너스 '두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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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6월 07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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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8000만 원, B급 6000만 원, C급 4000만 원, D급 2000만원.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금자탑을 세운 축구대표팀이 두둑한 보너스를 챙긴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오는 25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참가해 본선 진출을 확정한 대표팀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 대한 격려금 지급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직전의 전례를 따른다면 이번에도 선수단 격려금이 푸짐할 전망이다. 당시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앞장섰던 태극전사들은 협회와 기술위원회, 코칭스태프가 협의해 참가 횟수와 기여도를 고려, 네 등급으로 나눠 A급 8천만 원, B급 6천만 원, C급 4천만 원, D급 2천만 원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12차례 소집된 대표팀에 꾸준하게 참가하며 본선 진출에 앞장섰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근호(주빌로 이와타), 이영표(도르트문트) 등은 8천만 원 안팎의 목돈을 손에 넣을 전망이다.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예선 당시 대표팀 감독이었던 조 본프레레 감독이 '월드컵 본선에 오르면 미화 10만 달러를 지급한다'는 계약조건에 따라 보너스로 1억5천여만 원을 챙긴 사실을 감안하면 7년 만에 국내파 감독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지휘한 허정무 감독도 1억 원이 넘는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 김진국 전무는 "조중연 회장이 국제축구연맹 총회에 참석하고 최근에 귀국했기 때문에 그 문제를 상의할 시간이 없었다. 격려금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이 모두 끝나고 나서 지급할 것"이라면서 "대표팀 소집 참가 횟수와 경기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다. 또 격려금 지급 대상 경기를 월드컵 최종예선으로만 제한할지 아니면 3차 예선까지 포함할지 등도 논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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