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김충식 기자] ㈜한진이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6월 30일부터 카카오 T 앱에서 택배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진과 카카오모빌리티는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서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이사, 안규진 사업부문총괄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 T 플랫폼 기반 택배 서비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약 2800 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 T'를 운영하고 있다. ㈜한진과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개인택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과 운영프로세스 구축 등 양사의 역량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한 협력 관련 논의를 지속해왔다.
카카오 T 플랫폼 기반 택배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누구나 터치 한번으로 손쉽고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며 자동결제시스템을 구축하여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세변의 합 140cm, 20kg 이내 상품을 일반 개인택배보다 저렴한 4000 원 단일가격에 이용 가능하여 합리적인 금액으로 편리하고 믿을 수 있는 개인택배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의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진 관계자는 "전 국민의 생활 플랫폼 카카오 T 와 생활물류 서비스로 자리잡은 택배서비스가 결합한 카카오택배는 양사의 역량을 더해 국민 생활 택배 서비스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카오 T 플랫폼 기반 택배서비스 런칭을 계기로 양사의 협력범위를 확대해서 택배차량 자율주행 사업, 대형 빌딩 주차장을 활용한 무인로봇 배송 사업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진은 회사가 보유한 물류 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 창출에 적극 나서고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