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공백 두 달…당국 관리감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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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공백 두 달…당국 관리감독 '시급'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7월 04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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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금융감독원의 수장 공백이 이례적으로 장기화되고 있다. 오는 7일이면 금융감독원장 자리가 공석이 된 지 두 달을 넘기게 된다. 수장이 없는 상태에서 금감원은 김근익 수석부원장 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역대 최대규모의 가계 부채를 비롯해 가상화폐 규제 등 굵직한 과제가 산적한데, 청와대가 금감원장 인선을 너무 등한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애초 교수 출신 후보들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으나 청와대 검증 과정 등을 거치면서 낙마한 것으로 전해진다.

관료 출신 후보들의 경우 정치권이 대선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임기 말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금감원장 수장 자리를 꺼린다는 얘기가 나돈다.

금융지주나 금융권 협회 수장 후보로 거론되던 관료 출신들에게는 내년 대선까지 1년도 안 남은 상태에서 금감원장이 임시직이 될 공산이 크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후임 금감원장과 관련한 하마평조차 사라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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