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신탁 인가 3개월 만에 첫 자산관리계약 체결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 우리자산신탁이 (주)우리교산대토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우리교산대토리츠)와 자산관리계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대토리츠 시장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자산신탁은 지난 3월 말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자산관리회사(REITs Asset Management Company) 경영인가를 획득하고 대토리츠 사업을 우선과제로 추진했다. 우리자산신탁은 추진 3개월 만에 첫 자산관리계약을 체결했다.
대토리츠는 택지 지정에 따른 대규모 개발 시 토지보상법상의 토지보상의 대가로 대토보상권을 받은 원주민들이 택지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방법이다.
'우리교산대토리츠'는 제3기 신도시 예정지구 중 하나인 하남 교산지역의 대토보상권자들의 대토개발사업을 통해 원주민의 재정착 및 개발이익 직접 향유 목적으로 설립된 부동산투자회사다.
우리자산신탁, 교산홀딩스, 법무법인 세종은 7월부터 하남 교산의 대토보상권자 대상 대토보상 및 대토리츠 운용구조 등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고, 올해 말까지 우리교산대토리츠의 특례 등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는 "리츠AMC 인가를 획득한 후 대토리츠 시장진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왔다"며 "이번 사업진행을 통해 대토보상권자의 수익실현, 안정적인 사업진행, 원주민의 재정착 등 투명한 업무처리로 국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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