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내년 상반기 개시 조언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국제통화기금(IMF)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말 전후로 기준금리 인상을 개시할 필요가 있다고 1일(현지시간) 평가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IMF는 이날 미국과의 연례협의 후 낸 보고서에 권고안을 제시했다.
IMF는 미국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로 인해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장기적인 평균 목표치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어 2022년말 또는 2023년초에 기준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개시 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제시했다.
연준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기준금리를 0.25%로 낮췄다. 이어 매달 1200억달러 상당의 미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해 자산매입으로 경기 부양을 지원해왔다.
IMF는 "엄격한 시간표 아래에 능숙한 의사소통으로 정책을 이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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