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상 모드로 전환함에 따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8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09% 하락한 3만770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연준은 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미국 금리가 2023년까지 최소 2차례, 0.5%포인트(p)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전망치는 이전보다 1%p 높은 3.4%로 상향했다.
FOMC 전체 18명의 위원 중 13명은 2023년까지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봤고, 그중 대부분인 11명이 두 차례 금리 인상을 점쳤다. 당장 내년에 금리가 오를 수 있다고 한 위원도 7명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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