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채무 5614억원에 대한 보증을 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채무 3400억원에 대한 보증을 결정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GE와 3600억원 규모의 항공기 엔진부품 계약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 SK이노베이션, 채무 5614억원 보증 결정
SK이노베이션은 SK Battery Manufacturing Kft.의 채무 5614억원에 대해 보증키로 결정했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3.63%규모이며 채무보증기간은 2028년6월10일까지다.
◆ HDC현대산업개발, 채무 3400억원 보증 결정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숲벨라듀2지역주택조합이 새마을금고 등에 진 채무 3400억원에 대해 보증키로 결정했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12.4%규모이며 채무보증기간은 2025년10월31일까지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GE와 항공기 엔진 부품 계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GE와 3억2230만6060달러(약 3600억원) 규모의 항공기 엔진부품 계약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부터 2026년이며 GEnx, GE90, LM2500엔진 등 GE의 항공기 엔진용 주요 부품 72종의 공급 계약이다.
회사 측은 "상기 계약 규모는 GE의 예상 물량을 바탕으로 산출한 규모로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라며 "본 계약금액은 당사의 최근사업연도 연결매출액의 6.82%에 해당한다"라고 말했다.
◆ 다토즈, 한글과컴퓨터 지분 9.4% 인수…2대 주주 등극
다토즈주식회사가 한글과컴퓨터의 2대 주주가 됐다.
한글과컴퓨터는 다토즈주식회사가 자사 지분 9.4%를 인수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다토즈는 신규 설립한 에이치씨아이에이치(이하 HCIH)를 통해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아내인 김정실 사내이사, 한컴의 계열사인 캐피탈익스프레스가 보유하고 있는 한컴 주식 232만9390주를 전량 인수했다. 지난해 8월 설립된 다토즈는 김 회장의 딸인 김연수 한컴그룹 총괄부사장이 이끌고 있다.
김연수 대표는 한컴그룹 김상철 회장의 장녀로, 한컴그룹에서 글로벌 인수합병(M&A) 등 경험을 쌓아 왔다. 김 회장이 한글과컴퓨터를 인수한 이후 2010년부터 미국에서 근무하며 보스턴칼리지에서 금융공학 석사 졸업과 동시에 밥슨 칼리지에서 MBA를 취득했다. 2020년 한컴그룹 운영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해 현재도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