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지지 트윗에 도지코인 4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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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지지 트윗에 도지코인 40% 급등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5월 15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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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가상화폐 도지코인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지지 트윗 등에 힘입어 40% 급등했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서부 시간으로 14일 오후 1시30분(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30분) 기준 도지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1.93% 오른 0.5489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713억1000만달러로 상승하며 가상화폐 4위 자리를 되찾았다.

도지코인은 지난 7일 사상 최고점인 0.725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머스크 쇼크' 여파로 절반 수준인 0.3840달러까지 주저앉았다.

머스크는 지난 8일 코미디쇼 '새터데이나잇 라이브'(SNL)에 출연해 도지코인을 '사기'라고 농담했으며 12일 테슬라에서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지 않겠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13일 머스크가 "(도지코인) 거래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지 개발자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이 작업은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주장하는 트윗을 올리자 다시 급등하기 시작했다.

미국 최대의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2달 내 도지코인을 상장하겠다고 밝힌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도지코인 투자자들이 수수료가 없는 투자 애플리케이션 로빈후드를 주로 이용해온 점에서 코인베이스 상장으로 도지코인의 거래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미 경제매체 CNBC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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