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금융감독원을 떠났다.윤 원장은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F)과 사모펀드 사태 등을 처리하며 금융소비자 보호 가치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원장은 임기를 모두 채운 몇 안 되는 금감원장으로 꼽힌다. 지금까지 13명의 금감원장 중 임기를 모두 채운 사람은 2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현재 후임 원장에 대한 하마평은 무성하지만 유력후보의 윤곽은 불투명하다.
차기 금감원장으로는 당분간 원장 대행을 하게 된 김근익 금감원 수석부원장, 정은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대사,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종호 청와대 전 민정수석,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한편 당분간 금감원은 김근익 수석부원장의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30조에선 '금감원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는 금융감독원의 정관으로 정하는 순서에 따라 부원장이 원장의 직무를 대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