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장기자랑 논란' 인권위 '각하'…성심병원, 노사협력 증진 '국무총리' 표창
상태바
한림대의료원 '장기자랑 논란' 인권위 '각하'…성심병원, 노사협력 증진 '국무총리' 표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이승대 행정부원장, '국무총리 표창' 수상,
교직원 화합의 조직문화 만들기 지속추진 인정받아
한림대학교의료원, 서울남부·수원·춘천지방검찰청으로부터 기소유예 및 무혐의, 공소권 없음 처분
"모범적인 노사화합 문화 만들어나가"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림대학교의료원은 간호사 장기자랑 논란 이후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침해 조사 결과에서 노동조합의 탄원서 등을 근거로 2019년 1월 각하 처분을 받았다. 노동청 근로감독도 성실히 조사받아 최근 서울남부·수원·춘천지방검찰청으로부터 기소유예 및 무혐의,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다.

2018년에는 간호직·관리직·기술직·의료기사직·관리기사직군 등 직원 419명에 해당하는 대규모 승진 및 직급 상향조정을 시행했고 2021년에는 주니어 직원들로 구성된 혁신위원회를 신설해 조직문화 개선 및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활발히 모으며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직원 전용 휴양소 확대 등 복지 향상과 We路캠페인을 통한 교직원 포상 확대 등 교직원들의 진정한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이승대 행정부원장 국무총리 표창 수상 모습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이승대 행정부원장 국무총리 표창 수상 모습

한편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 4월 29일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2021년 근로자의 날 포상 전수식'에서 노사협력 증진을 통한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표창을 수상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병원의 전반적인 행정업무를 담당하며 온‧오프라인 익명고충처리 채널을 운영하고 직원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에 힘써왔다.

특히 2017년 노동조합 설립 이후 직장 내 문화개선 TFT를 구축해 의사‧간호사‧의료기사‧행정직 등 다양한 직군과 소통했고 좋은 노사관계 및 근로 환경을 만드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직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심과 배려, 공감과 사랑을 통한 열린 문화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직원 행복이 환자 및 보호자 기쁨으로 이어져,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환자중심 의료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근로자의 날 유공 포상은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근로자와 노사의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에게 수여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