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주차난 해소 위한 '골목공유주차사업'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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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주차난 해소 위한 '골목공유주차사업' 확대 운영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4월 15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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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히 기자] 마포구는 개인 소유의 주차장을 공유해 주차난을 해소하는 '골목공유주차사업'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부지 확보, 거주자우선주차장‧부설주차장 공유 등 다양한 사업을 이전부터 추진해왔으나 주민을 위한 주차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구는 올해 지역 내 16개 동 전체로 골목공유주차사업을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각 동에서 추천받은 골목 공유주차활동가 30명을 모집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골목공유주차 관련 앱 등록 및 사용 방법, 사업 홍보 등의 교육이 실시된 바 있으며, 이번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공유주차면 확보를 위해 활동가들이 주택가 현장을 방문해 홍보 및 안내에 나서게 된다.  

골목공유주차사업을 통한 주차장 공유 방법은 주차면 소유자가 스마트폰 앱(모두의주차장)에 가입하고 원하는 시간에 주차공간을 제공하면, 이를 필요로 하는 이용자가 해당 주차면을 공유 시간 내에 원하는 시간만큼 사용하는 방식이다.

공유 주차면 이용자는 30분 단위로 결제를 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주차면 소유자는 제공한 주차면 이용요금의 70%의 수익 혜택 및 공유 주차면 도색, 안내표지판 설치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구는 기존에 추진해 오던 거주자우선주차 공유, 부설주차장 개방 등의 운영을 지속하는 한편 이번 골목공유사업의 확대 추진을 통해 주민 주차 불편을 적극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에서 추진하는 골목공유주차사업이 지역 주차문제 해결의 해법이자 민관협치의 성공적 본보기가 돼 전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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