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개통, 잠실역까지 30분 내...총 사업비 9810억 원 투입

[컨슈머타임스 김충식 기자] 서울시 상일동역과 하남시 검단산역을 연결하는 하남선 전 구간이 오는 3월 27일 완전 개통된다.
하남선은 기존 지하철 5호선 종착역인 서울시 상일동역에서부터 강일역,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을 거쳐 하남시 창우동 하남검단산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7.7km의 노선이다.
이번 하남선 전 구간 개통은 지난 해 8월, 1단계로 상일동역–미사역–하남풍산역 구간 4.7km를 개통한 데 이어 이번에 나머지 3km, 3개 역의 공사를 마무리하여 하남선 전구간이 개통하게 된 것이다.
하남선(5호선 연장)은 2014년 8월 착공하여 6년 7개월 간 추진돼, 사업비는 총 9810억 원이 투입됐다.
하남선의 전구간 개통으로 하남시(하남시청역)에서 잠실역까지 30분, 강남역까지는 50분 내에 진입이 가능해진다. 이로써 수도권 동부지역의 주민들이 서울 도심으로 접근하는데 있어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운영국 이윤상 국장은 "이번 하남선 전구간 개통으로 수도권 동부지역에 빠르고 정시성이 뛰어난 철도 서비스가 제공되어 주민들의 교통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Tag
#하남선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