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전남 영암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8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7일 방역기관의 예찰·검사 과정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이 농장을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
중수본은 발생지 반경 3㎞ 내 농장에서 사육하는 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하고 반경 10㎞ 내 가금농장은 30일간 이동을 제한하면서 일제 검사를 시행한다. 영암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은 농장주들에게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 청소·소독,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부 소독을 매일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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