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전남지역 오리농장에 이어 도내 닭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접수됐다. 오리보다 AI에 취약한 닭에게서도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군 청계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폐사 등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관내 동물위생시험소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번 겨울들어 전남에서는 오리농장 9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바 있지만 닭 농장에서 의심사례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 검사 중이며 결과는 1~2일 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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