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우리은행장에 이순우 부행장 내정
상태바
신임 우리은행장에 이순우 부행장 내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메가뱅크든 뭐든 금융산업 재편 시 지배적으로 우리은행이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차기 우리은행장에 이순우 우리은행 수석부행장이 내정됐다.

 

우리금융지주는 22일 오전 자회사행장추천위원회를 열어 이순우 부행장을 우리은행장으로 내정했다.

 

이 행장 내정자는 경주 출신으로 대구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1997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홍보실장, 인사부장, 기업금융단장, 우리은행 개인고객본부장 등을 거쳤다. 2004년부터는 우리은행 집행부행장을 수행하며, 은행업무 전반을 두루 경험했다.

 

2002년부터 임원으로 지낸 만큼 은행 내부사정에 밝아 조직을 안정적으로 꾸려갈 수 있다는 점과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장 내정자는 이날 후보 확정 발표장에서 "메가뱅크든 뭐든 금융산업 재편 시 지배적으로 우리은행이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은행의 가치는 자산이나 이익규모, 직원 수 여러 가지로 평가할 수 있으나 우리은행은 고객 구성 포트폴리오와 직원들의 영업능력 면에서 엄청나다""이는 경쟁은행이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우리금융그룹 민영화와 관련해서도 "지주사가 큰 방향을 정하겠지만, 그룹 내에서 우리은행이 맏형 격이기 때문에 보조 정도가 아니고 최전방에 앞장서서 민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영화를 비롯한 난제를 해결하고 그야말로 글로벌 리딩뱅크로, 제대로 된 금융으로 우리나라 금융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우리나라 1등 은행으로 발전하기 위해 은행장으로서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