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경상수지가 지난 5월 이후 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8일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발표했다. 8월 경상수지는 65억7000만달러(약 7조6113억원) 흑자를 기록했으며 흑자폭은 작년 동월 대비 35.1%(17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상품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가 70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수출(406억7000만달러)과 수입(336억5000만달러) 모두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수출보다 수입 감소 폭이 더 큰 탓이다.
서비스수지는 8억달러 적자였다. 적자 폭은 1년 전보다 7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특히 여행수지 적자(4억7000만달러)가 5억2000만달러 쪼그라들었다.
임금·배당·이자 흐름을 나타내는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6억3000만달러로 전년(20억2000만달러)보다 줄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28억달러 늘었지만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9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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