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젤리, 중국·베트남 소비자 입맛 잡았다
상태바
오리온 젤리, 중국·베트남 소비자 입맛 잡았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27일 09시 10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오리온의 젤리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오리온에 따르면 마이구미·왕꿈틀이·젤리밥은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며 중국과 베트남 양국에서 올해 7월까지 누적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오리온 젤리는 2016년부터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중국 시장에는 2016년 왕꿈틀이를 출시한 이후 젤리밥과 마이구미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지난해부터는 베트남에서도 마이구미를 내놓으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현지 젤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국에서는 특히 마이구미가 2018년 출시 이후 매년 60%이상 크게 성장하며 시장 진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왕꿈틀이와 젤리밥도 새콤달콤한 맛과 귀여운 캐릭터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은 여세를 몰아 시식행사를 확대하며 브랜드 팬덤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베트남에서도 마이구미와 왕꿈틀이 등이 식품 안전에 민감한 주부들 사이에서 아이들 간식으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현지 시장에서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만큼 다양한 브랜드 라인업을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 젤리가 해외에서 글로벌 제품들과 경쟁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해외의 젤리시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는 한편 국내에서는 여러 가지 새로운 젤리 제품들을 시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