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삼성엔지니어링 아랍에미리트(UAE) 석유 플랜트 공사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석유 플랜트 건설 공사 현장 3곳에서 지난달 말부터 8일까지 삼성엔지니어링 소속 직원과 협력사 직원 7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받은 직원들 가운데 한국인은 15명, 나머지는 모두 인도, 파키스탄, 네팔 등의 외국 국적의 인력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증상 유무에 따라 UAE 정부 지정병원 및 격리시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발주처와의 협의하고 사업장 여건 등을 고려해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들이 필수 작업을 계속하도록 현장을 부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들을 파악해 격리 및 동선 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직원 중 한국으로 복귀를 희망하는 직원은 복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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